대한내시경뇌수술학회(KOSEN) 제10대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홍상덕입니다.
KOSEN이 창립될 당시부터 열정적으로 참여해왔던 뜻깊은 학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고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학회 창립 초기에는 여러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지난 10년 동안 KOSEN은 조화로운 협력과 혁신적인 도전 속에 지속적인 성장과 내실화를 이뤄내며, 현재 2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전문 학회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학술적 깊이는 물론, 국제적 인지도 또한 크게 향상되었음을 실감합니다.
그간 헌신적으로 학회를 이끌어 주신 역대 회장님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합니다.
“Shaping the Next decade: Harmony, Innovation, and Global Collaboration”
이것이 제10기 집행부가 추구하는 방향이자 KOSEN의 미래를 위한 핵심 가치입니다. 창립 10주년을 맞은 지금, 우리는 새로운 10년, 나아가 다음 20년을 준비하며 학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여정을 다시 시작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과제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 증례집담회의 활성화 (8/29, 12/19, 26/4/3)
수술 중심의 학회에서 가장 중요한 교육 활동인 증례집담회를 더욱 활성화하고, 젊은 회원들이 자유롭게 발표하고 토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습니다.
🔹 해외 카데바 워크숍의 재개 (26/1/9-10 예정)
KOSEN의 대표 프로그램인 해외 카데바 워크숍을 재개하겠습니다. 단순한 술기 교육을 넘어, 학문적 연대와 인간적 교류가 어우러지는 의미 있는 화합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하겠습니다.
🔹 Endoscopic Neuro-Surgical Atlas의 계승 및 발전
이전 집행부에서 시작한 아틀라스 프로젝트를 충실히 계승하고, 지속 가능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KOSEN의 교육 자산을 더욱 체계화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학회의 교육적 깊이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 주요 해외학회 참석 활성화
NASBS 2026 및 Endo Athens 2026 등 주요 국제 학회에 보다 많은 회원이 Faculty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젊은 회원들에게는 지원을 통해 최신 지견을 직접 접하고 국제적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습니다.
비록 최근 전공의 부재 등의 어려움 등으로 여러 병원이 도전에 직면해 있는 현실이지만, 이러한 시기일수록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그리고 따뜻한 격려가 학회의 미래를 밝히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됩니다.
제10기 집행부는 조화로운 소통, 창의적 교육, 그리고 국제적 네트워크의 확대를 통해 KOSEN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과 함께, 조화(Harmony) 속에서 혁신(Innovation)을 이루고, 글로벌 협력(Global Collaboration)을 통해 세계와 연결되는 학회로 나아가겠습니다.
KOSEN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전문 학회로 더욱 우뚝 설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대한내시경뇌수술학회 제10대 회장
홍상덕 드림